한화 노시환.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노시환.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노시환(25)이 가을무대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트렸다.

노시환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노시환은 팀이 3-4로 뒤진 5회초에 이날 3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땅볼로 물러났던 노시환은 5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초구 136㎞짜리 커브를 잡아 당겨 대구 구장 왼쪽 담장을 넘겼다. 팀이 5-4로 앞서 나가게 만드는 역전 투런포였다.

노시환이 강하게 잡아당긴 타구는 직선타로 담장을 넘어갔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타구 스피드가 매우 빨랐다. 

이날 홈런으로 노시환은 지난 19일 대전에서 열린 PO 2차전에 이어 21일 3차전에서도 대포를 쐈다. 2차전에선 9회말 삼성 마무리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대구|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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