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0월 21일 서울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강원도가 신청한 10개 신규 철도사업의 최대 반영을 요청했다(왼쪽부터 김진태 지사, 김윤덕 장관). 사진제공|강원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0월 21일 서울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강원도가 신청한 10개 신규 철도사업의 최대 반영을 요청했다(왼쪽부터 김진태 지사, 김윤덕 장관). 사진제공|강원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0월 21일 서울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강원도가 신청한 10개 신규 철도사업의 최대 반영을 요청했다.

강원도가 신청한 신규 철도사업은 ▲일반철도 7개 노선(춘천원주선, 태백영동선, 경원선, 평창정선선, 제천평창선, 고성연결선, 춘천속초선) ▲광역철도 3개 노선(GTX-B 춘천 연장, GTX-D 원주 신설, 경의중앙선) 등 총 10개 사업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철도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10년간(2026~2035년) 국가 철도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계획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계획(안)을 마련 중이다. 내년 초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강원도는 철도교통체계 효율화, 거점 간 이동성 향상, 철도교통 소외지역 해소 등 정책적 타당성과 국가 균형발전 효과를 적극 강조해 왔다. 또 신규 교통 수요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강원권 주요 SOC사업으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의 예타 통과, ▲속초~고성 고속도로의 연내 예타 대상사업 선정, ▲국도 46호선 춘천IC~대룡교차로 개선사업의 국가계획 반영도 함께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장관은 “평소 강원도 현안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해서 잘 알고 있고,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특히 춘천~원주 연결선에 대해서는 “강원도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공감한다”며 “열심히 최대한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번 타운홀 미팅 때 ‘강원도를 위해 열심히 해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관심이 많으신 만큼 도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도의 재정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