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채널S ,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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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이 30년 지기 박준형과 다시 한 무대에 선다.

장혁은 29일 첫 방송되는 채널S 신규 예능 ‘박장대소’에서 박준형과 함께 일반인들의 사연을 직접 듣고 해결해주는 ‘콜(요청)’ 미션에 나선다. 그는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지만 워낙 성향이 잘 맞아서 재밌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혁은 “어릴 적 3년 정도 숙소 생활을 함께했다”며 “쭈니 형(박준형 애칭)은 정말 착한 사람이다. 배려하고 이해심이 깊어 오래된 우정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도 비슷하고 서로 존중하는 관계라 예능에서도 편하게 녹아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ㅣ채널S,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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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촬영 현장에서 장혁은 박준형과 함께 대형견 목욕시키기, 중년 몸치댄서 코칭 등 다양한 ‘콜’ 미션을 수행하며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그는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하거나 내가 아는 걸 공유하는 걸 좋아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사연을 보낸 분들에게 진심 어린 솔루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장혁은 “방송을 통해 받은 사례비는 모아서 청년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따뜻한 포부를 전했다. 그는 “오랫동안 만나온 ‘베프’들이기에 가능한 방식으로 시청자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박장대소’는 ‘찐친 브로’ 박준형과 장혁이 시민들의 고민과 요청을 직접 해결해주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29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채널S에서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