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현성, 차강윤, 박윤호, 백지원, 박혁권, 엄지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ㅣ각 소속사

배우 배현성, 차강윤, 박윤호, 백지원, 박혁권, 엄지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ㅣ각 소속사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대리수능’이 ‘라이징 스타’ 배현성, 차강윤, 박윤호부터 ‘믿고 보는 배우’ 엄지원, 박혁권, 백지원까지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2026년 공개 예정인 ‘대리수능’(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은 유명 자사고 전교 1등이 협박범의 대리수능을 치르면서 벌어지는 조작 범죄 스릴러다. 성적이 인생을 결정짓는 세계에서 점수를 위해 배신과 트릭이 오가는 ‘입시 생존 전쟁’을 그린다.

‘피라미드 게임’ 박소연 감독과 신예 최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번 작품은 티빙의 새 ‘학원물 유니버스’를 잇는다. 여기에 배현성, 차강윤, 박윤호 등 라이징 스타와 엄지원, 박혁권, 백지원 등 베테랑 배우의 조합이 완성도를 높인다.

배현성은 완벽한 모범생의 가면을 쓴 ‘남재엽’으로 변신해 내면의 균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차강윤은 전교 1등 저소득층 장학생 ‘강건태’ 역으로 인생의 오점을 감춘 채 극한의 위기를 맞는다. 박윤호는 강건태의 유일한 친구이자 반전 인물 ‘주희동’을 맡아 극의 변주를 이끈다.

엄지원은 아들을 위해 커리어를 포기한 ‘심경오’, 박혁권은 구청장 후보이자 권위적인 아버지 ‘남동식’, 백지원은 아들을 위해서라면 돌변하는 ‘백선희’를 연기하며 드라마의 서사를 단단히 채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대리수능’은 2026년 공개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