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4’ 김민설 아나운서, 뭐하고 사나 봤더니…‘첫 번째 남자’ 확정

넷플릭스 ‘솔로지옥4’ 출신 김민설이 연기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초록뱀엔터테인먼트(이하 ‘초록뱀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동시에 일일 드라마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2021년 제91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춘향 진 출신인 김민설은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드라마 ‘미남당’의 강은혜, ‘네가 빠진 세계’의 차세희 역을 열연했다. 하지만 올해 초 공개된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4’에서는 자신의 직업을 스포츠 아나운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시 연기자로 도약에 나선 김민설은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기획 장재훈, 연출 강태흠, 극본 서현주, 안진영, 제작 MBC C&I, DK엔터테인먼트)에서 ‘야망의 화신’ 진홍주 역을 맡았다.

김민설이 연기할 진홍주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물불 가리지 않고, 갖고 싶은 것은 꼭 가져야만 하는 성정의 소유자. 오장미(함은정 분)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으로 생애 첫 주연을 맡은 김민설이 집착과 야망으로 무장한 진홍주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며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 기대된다.

초록뱀엔터는 “김민설은 다채로운 매력과 재능, 가능성을 고루 갖춘 배우다. 그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