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대한민국족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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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부터 진행된 2025 족구 코리아 디비전 J1리그가 25일과 26일 전라북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7주차 마지막 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3개월간 이어진 정규리그는 단 한 경기를 남겨두고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있다.

남성부는 논산시민족구단, LG DIOS, 생거진천런의 3파전 양상으로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논산시민족구단이 5승 3패(2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LG DIOS와 생거진천런이 각각 6승 무패(28점)로 1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승점 제도상 마지막 경기에서 LG DIOS와 생거진천런이 승리할 경우 단번에 1위 탈환도 가능한 상황이다. 반대로 논산시민족구단이 승리할 경우 자력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어 우승팀의 향방은 마지막 한 경기 결과에 달렸다.

사진제공ㅣ대한민국족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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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에서는 JK-PRO가 5승 1패(25점)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뒤이어 조이킥스포츠(여)가 4승 2패(17점)으로 2위에 올라 있으나 승점 격차가 커 JK-PRO의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의 이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마지막 라운드가 더욱 흥미롭다.

이번 경기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대한민국족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한민국족구협회 관계자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열정과 승부욕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족구의 박진감과 현장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