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방송되는 채널A 미식 상생 버라이어티 ‘셰프의 손 길 완벽 한 끼’ 3회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셰프 박은영, 이원일, 오세득의 ‘한 끗’ 손길이 더해진 특별한 레시피가 공개된다.

첫 번째 멘토링 주자로 오세득 셰프가 나선다. 19가지 한약재를 넣은 육수와 최상급 고기를 자랑하는 샤부샤부 전문점을 찾는다. “샤부샤부를 더욱 빛내줄 특별한 소스가 필요하다”는 동네 셰프의 고민을 마주한 오세득 셰프는 ‘크라잉 타이거 소스’를 비장의 무기로 선보인다. ‘호랑이가 울 정도로 맵다’는 이 태국식 소스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누룽지’를 넣어 고소한 식감까지 더하며 현장에 있던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한식 장인’ 이원일 셰프는 곱창 전문점을 찾는다. 곱창, 대창, 도래창까지 10가지 메뉴를 무한 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곱창 전문점에서 “만들어드리는 메뉴 값을 입으로 다 때우고 가겠습니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선언과 함께, 그는 곱창의 느끼함을 잡아줄 메뉴로 ‘깍두기 곱창 청국장’을 완성한다. 깍두기의 산뜻함, 청국장의 구수함, 곱창의 쫄깃함이 어우러진 의외의 조합은 현장 모두의 극찬을 받으며 “이건 느끼함에 수갑을 채운 맛”이라는 찬사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꿀 멘토링’에 당첨된 박은영 셰프는 피자-치킨 전문점에서 특별한 멘토링 요청을 받는다. 바로 ‘치즈 시즈닝 치킨’과 환상의 궁합을 이룰 ‘꿀조합 피자’를 찾아내는 것. 셰프 3인방은 각자의 미식 철학을 담아 ‘꿀조합 찾기’에 돌입하고, 치열한 시식 끝에 만장일치로 최고의 피자가 선정되었다는데. 과연 어떤 조합이 선택 됐을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