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영종~신도 평화도로’ 교량 명칭 ‘신도 평화대교’로 확정…지명위원회 개최

●문경복 옹진군수, “지역 정체성 담은 지명 신중히 검토할 것”

옹진군, 2025년 제1회 옹진군 지명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옹진군청

옹진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옹진군 지명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개최된 회의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교량 명칭 및 명확한 교량 명칭 사용을 위해 상정된 ‘신도~시도’· ‘시도~모도’간 교량 명칭 등 3건을 심의했다.

이어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 중 ‘영종~신도 평화도로’교량 명칭은 ‘신도 평화대교’, ‘신도~시도’교량 명칭은‘시도교’,‘시도~모도’교량 명칭은‘모도교’로 의결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지명은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이 담겨 있는 만큼, 신중히 검토돼야 하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 군의 고유한 지명을 바로 세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 지명위원회 의결 안건은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결정되고, 국토교통부장관이 고시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