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청송사과축제 성황리에 폐막… 오프라인 50만·온라인 320만 명 참여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위상 재확인
윤경희 군수 “세계적 축제로 발전 노력”

‘대한민국 대표 사과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 기간 동안 약 50만 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으며, 온라인 참여자 수는 320만 명을 돌파해 축제의 높은 인지도를 다시금 확인했다.

‘청송~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 판매장과 체험·홍보 부스, 먹거리 장터 등 전 구역이 연일 북적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1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청송사과’를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역 농가 및 상권도 활력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축제 대표 행사인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에는 청송군 내 8개 팀과 전국에서 모인 9개 팀 등 총 17개 팀이 참가해 사과 문화의 전통과 지역 정체성을 널리 알렸다.

제19회 청송사과축제 시가지 퍼레이드가 신명나게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이 밖에도 사과 퍼레이드, 줄다리기, 풍물 공연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형성됐다.

청송군은 올해 축제 운영에 있어 편의시설 확충과 현장 서비스 개선에도 집중했다. 화장실 및 휴대폰 충전소, 흡연 부스 등 편의 공간을 확대하고, 바가지요금 근절과 불공정 상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해 즉각적인 민원 대응에 나섰다.

또한 축제 기간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이 현장을 지속 점검하며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운영이 체계적이고 편안했다”, “주민과 함께 어울리는 축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축제는 한층 강화된 콘텐츠와 체계적인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청송사과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