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와 함께 한 컬럼비아 글로벌 캠페인 겨울 시즌 영상

추영우와 함께 한 컬럼비아 글로벌 캠페인 겨울 시즌 영상



‘겨울쯤이야, 웃으며 맞서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스포츠웨어가 10년 만의 새 글로벌 캠페인 ‘Engineered For Whatever’를 한국형 감성으로 재해석한 겨울 시즌 영상을 공개했다. 예측 불가능한 자연 앞에서도 유쾌하게 버티는 컬럼비아의 철학을 담았다.

이번 캠페인은 갑작스러운 폭설, 눈보라, 한파 등 한국의 겨울 날씨를 배경으로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컬럼비아의 앰버서더 추영우가 출연해 거친 자연과 맞서는 모습을 위트 있게 연기하며, 브랜드 특유의 생존력과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Engineered For Whatever’는 “자연은 무자비하고 예측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글로벌 캠페인이다. 평화로운 숲속 산책에서 시작해 뱀, 폭우, 번개, 눈사태, 토네이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의 변수들이 등장하며 반전을 이루는 영상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빛나는 컬럼비아의 기술적 대비 능력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


국내에서는 이 캠페인을 한국의 도시적 정서와 기후에 맞춰 현지화했다. 도심 속에서도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유지할 수 있는 겨울 아웃도어 웨어의 매력을 강조하며, ‘겨울에도 즐겁게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추영우는 이번 캠페인에서 자연스럽고 유쾌한 연기로 ‘예측 불가능한 순간에도 여유를 잃지 않는 세대’를 대변한다. 그는 눈보라 속에서도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해 2030세대 소비자들과의 감각적 연결을 강화했다.

컬럼비아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니라 컬럼비아가 추구하는 반항적 유머와 생존 철학을 담은 시도”라며 “강렬한 비주얼과 메시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감과 몰입을 동시에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컬럼비아의 이번 겨울 캠페인은 단순한 ‘방한복 광고’가 아니라, 자연의 시련 앞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인간의 태도를 담은 ‘겨울 생존 선언’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