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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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과 안은진이 SBS 평일 로맨스 드라마 신드롬 부활을 예고했다.

이들이 주연한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이다.

두 사람은 올해 부활하는 SBS 평일드라마 첫 주자로 나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 시간대에는 각 방송사에서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들을 편성하고 있는 만큼, 드라마에 깊이 몰입하는 2049 시청층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키스는 괜히 해서!’가 로맨스 장르의 작품이라는 점이다. SBS는 오랫동안 ‘로맨스 드라마 맛집’ 타이틀을 굳건히 지켜왔다.

특히 ‘그 해 우리는’, ‘사내맞선’ 등은 평일드라마로 편성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SBS 평일 드라마와 로맨스라는 성공조합이 ‘키스는 괜히 해서!’에도 통할 것이라는 기대의 반응이다.

장기용, 안은진 두 배우는 극 중 키스부터 시작하는 짜릿하고 찐한 도파민 폭발 로맨스를 그린다. 두 매력적인 배우는 가슴 뛰는 로맨스는 물론 중간중간 코믹까지 소화하며 시청자로 하여금 지루해할 틈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 누구나 유쾌하게, 다음날 출근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키스는 괜히 해서!’야말로 오랜만에 찾아오는 SBS 수목드라마에 딱 맞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