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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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둘째 소식을 전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는 스페셜 MC로 출연한 조정석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정석은 신동엽의 “계획에 없던 둘째를 어떻게 갖게 됐냐”는 질문에 솔직히 답했다.

그는 “지방에서 영화 ‘좀비딸’을 촬영 중이었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갑자기 ‘오빠, 우리 둘째 가져볼까?’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 말 듣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엽은 “그래서 바로 서울로 올라간 거냐”고 받아쳤고, 조정석은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조정석은 2018년 가수 거미와 결혼해 2020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7월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지며 축하가 쏟아졌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당시 “아직 초기인 만큼 조심스러운 단계다. 축복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한 바 있다.

예고편 말미에는 ‘원조 사랑꾼’ 최수종이 등장해 하희라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고백했고, 조정석은 “천사 같다는 게 저랑 되게 비슷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