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어반자카파가 배우 수지-이도현 섭외 비화를 전했다.

3일 어반자카파(URBAN ZAKAPA) 새 미니 앨범 [STAY] 발매 기념 음감회가 진행됐다.

조현아는 이날 “어반자카파 초창기의 모습을 많이 떠올릴 수 있는 곡”이라고 타이틀곡 ‘스테이’를 소개했다.

이어 조현아는 배우 수지-이도현이 출연한 뮤직비디오에 대해 “여운이 있기를 바랐고 여운을 주는 두 배우가 출연하길 원했다. 수지는 나의 절친이기도 하다. 마음을 열고 노개런티로 출연 결정을 해줬다”라며 “이도현 역시 노개런티로 출연했고 매력적인 남자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제대 타이밍과 맞았다. 함께 해 영광이었다. 두 배우의 얼굴합을 상상하고 섭외를 했는데 결과물이 너무 좋았다. 내가 (얼굴합을 보는 데) 재능이 있는 것 같다”라고 비화를 공유했다.

권순일은 “조현아가 수지를 섭외할 시기였다. ‘스테이’는 수지의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떠올리면서 쓴 곡이다. 역대급으로 멜로디 수정을 많이 했다”라며 “안구정화가 되는 뮤직비디오니 많이 봐달라”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STAY]는 팝, 알앤비, 발라드,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를 하나의 서사적 흐름으로 녹인 앨범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Stay’를 비롯해 신곡 ‘우리의 겨울’, ‘The One’, ‘나약’, ‘순간’ 그리고 지난해 발매했던 싱글 ‘열손가락’, ‘안녕’까지 총 7곡이 담겼다.

어반자카파는 3일 오후 6시 앨범 발매 후 광주(11월 22일)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11월 29~30일), 부산(12월 6일), 성남(12월 13일) 등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