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멤버 미연이 3년 6개월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복귀를 선언했다. ‘마이, 러버’는 사랑의 감정을 다채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앨범으로 미연의 압도적인 보컬 역량을 경험할 수 있는 7개 곡으로 구성됐다. 사진제공 | 큐브 엔터테인먼트

아이들의 멤버 미연이 3년 6개월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복귀를 선언했다. ‘마이, 러버’는 사랑의 감정을 다채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앨범으로 미연의 압도적인 보컬 역량을 경험할 수 있는 7개 곡으로 구성됐다. 사진제공 | 큐브 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들의 멤버 미연이 2번째 솔로 음반을 내고 돌아왔다.

미연은 3일 미니 2집 ‘마이, 러버’(MY, Lover) 발매에 맞춰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3년 6개월 만 솔로 복귀를 선언했다. 그의 첫 솔로 음반이었던 ‘마이’(MY)가 사랑스러운 미연의 존재 자체를 담아냈다면, ‘사랑’(Lover)으로 초점을 옮긴 이번 앨범은 미연의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극대화했다.

‘솔로 아티스트’로 미연의 도약을 예감케 하는 ‘마이, 러버’는 이별, 후회, 미련, 회상, 극복 등 사랑의 감정을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 7개 노래로 구성됐다. 그는 수록곡 ‘F.F.L.Y’와 ‘유 앤드 노 원 엘스’(You And No One Else)의 작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면프로디테’(미연+아프로디테)란 그의 특별한 애칭이 방증하듯 이번 앨범은 미연의 사랑스러움과 상반된 파격적인 콘셉트, 여기에 장기라 할 일명 ‘보컬 차력쇼’로 눈길을 끈다.

아이들의 멤버 미연이 3년 6개월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복귀를 선언했다. ‘마이, 러버’는 사랑의 감정을 다채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앨범으로 미연의 압도적인 보컬 역량을 경험할 수 있는 7개 곡으로 구성됐다. 사진제공 | 큐브 엔터테인먼트

아이들의 멤버 미연이 3년 6개월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복귀를 선언했다. ‘마이, 러버’는 사랑의 감정을 다채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앨범으로 미연의 압도적인 보컬 역량을 경험할 수 있는 7개 곡으로 구성됐다. 사진제공 | 큐브 엔터테인먼트

지난달 28일 먼저 선보인 ‘레노’(Reno)는 ‘파국’에 치닫는 사랑의 순간을 그려낸 노래로, 제대로 ‘흑화’한 미연의 모습을 담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연의 가늘고 힘있는 음색이 처절하게 들린다’는 호평을 안고 공개 1주일 만에 조회수 800만 회에 근접했다.  

‘레노’가 사랑의 광기어린 감정을 전한다면 타이틀곡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은 사랑이 떠난 뒤 쓸쓸한 빈자리를 노래한 곡이다.

섬세한 피아노 선율·독특한 비트에 ‘보컬 차력쇼’로 불리는 미연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졌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그는 해당 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섬세함과 강렬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보컬리스트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미연은 “그룹 아이들에서는 메인 보컬로서 임팩트 있는 구간을 맡았다면, 솔로로선 노래 전체를 끌어가는 힘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