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닝 치킨 강자로 떠오른 제너시스BBQ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40만 마리를 돌파하며, 시즈닝 치킨 강자로 떠오른 ‘뿜치킹’. 사진제공|제너시스BBQ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40만 마리를 돌파하며, 시즈닝 치킨 강자로 떠오른 ‘뿜치킹’. 사진제공|제너시스BBQ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의 신메뉴 ‘뿜치킹’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40만 마리를 돌파하며, 시즈닝(가루형 양념) 치킨 강자로 떠올랐다.

BBQ만의 바삭한 치킨을 기본으로 고다·체다·블루·파마산 치즈를 조합한 시즈닝에 요거트와 유크림 분말을 더해 풍성한 맛을 살린 프리미엄 제품이다. 치즈 종류를 늘려 복합적이고 깊은 치즈의 풍미를 구현했고, 요거트와 유크림 분말로 새콤함과 달콤함을 살렸다. 회사 측은 “치즈 관련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외식 트렌드와 함께, 고급 시즈닝 치킨에 대한 꾸준한 고객 요청으로 탄생했다”며 “바삭한 식감 및 치즈 특유 고소함의 조화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제품명은 ‘치즈가 뿜뿜하는 치킨의 왕’이라는 뜻으로, 8월 진행한 ‘집단치성 콘테스트’ 당선작이다. 고객과 함께 신메뉴 이름을 짓는 참여형 이벤트로, 고객 소통 강화를 위해 기획했다. 집단치성은 ‘집단지성’에 치킨의 ‘치’를 더해 만든 단어로, 고객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신메뉴 이름을 완성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고객 참여를 통해 브랜드를 완성하는 BBQ의 철학을 담은 제품으로, ‘고객 참여로 완성된 치킨’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9월 25일 이후 평일 평균 1만 마리, 주말 평균 2만 마리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BBQ앱 주문 통계 데이터 분석 결과,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와 여성 고객층이 높게 나타났다. 달콤하면서도 진한 치즈 풍미가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SNS 및 커뮤니티에서는 “짭쪼름한데 물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다”, “치즈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고급스럽다”, “감칠맛이 높고 치즈 풍미가 좋다”, “요거트의 새콤한 맛이 소스를 대신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30일까지 진행하는 고객 감사 프로모션 포스터. 사진제공|제너시스BBQ

30일까지 진행하는 고객 감사 프로모션 포스터. 사진제공|제너시스BBQ


이달 중 가루형 양념인 ‘뿜치킹 시즈닝’ 소포장 제품을 선보이고, 시즈닝을 활용한 감자튀김 등의 사이드 메뉴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30일까지 진행하는 고객 감사 프로모션도 이목을 끈다. BBQ앱에서 뿜치킹 주문 시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반마리와 파인애플로 제작한 파인마요소스를 증정한다.

회사 측은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에 이어, 뿜치킹을 통해 시즈닝 치킨 시장에 새 강자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