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리굿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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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창궐’, ‘수사반장 1958’을 통해 장르 불문 히트메이커로 자리매김한 김성훈 감독이 올가을, 생존 코믹 로맨스 ‘나혼자 프린스’로 돌아온다. 

11월 19일 개봉하는 ‘나혼자 프린스’는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 땅에 혼자 남겨진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가 펼치는 생존 코믹 로맨스이다.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2017년 영화 ‘공조’로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현빈, 유해진의 유쾌한 케미로 781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영화 ‘창궐’에서는 ‘조선판 좀비 블록버스터’라는 신선한 컨셉으로 강렬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장르적 쾌감의 진수를 보여줬고, 2024년 ‘수사반장 1958’로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해 웰메이드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제공|제리굿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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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김 감독이 신작 ‘나혼자 프린스’에서는 ‘공조’와 ‘수사반장 1958’에서 선보인 특유의 코믹 요소를 낯선 곳에서 무일푼 신세가 된 슈퍼스타의 생존기라는 이색적인 컨셉, 개성 넘치는 캐릭터, 다양한 코믹 요소 등을 통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특히, 코미디 흥행 타율을 자랑하는 배우 이광수가 김성훈 감독의 첫 연출작 ‘마이 리틀 히어로’ 이후 12년 만에 재회, 먼 이국 땅에서 혼자 남게 된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 역을 맡아 믿고 웃는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훈 감독은 “이광수 배우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다. 아시아 프린스라는 이미지가 코믹하게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해 영화 기획 단계부터 출연을 제안했다” 라며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