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진경(더불어민주당·시흥3) 의장은 지난 4일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시작보다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정례회에서 제11대 의정활동의 정점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사진제공|김진경 의장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불어민주당·시흥3) 의장은 지난 4일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시작보다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정례회에서 제11대 의정활동의 정점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사진제공|김진경 의장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불어민주당·시흥3) 의장은 지난 4일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시작보다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정례회에서 제11대 의정활동의 정점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열린 제387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사가 함께 진행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며 “도민들께 약속드린 일을 끝까지 책임지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사무감사는 잘못을 찾기 위한 절차가 아니라 행정의 책임을 바로 세우고 도민의 신뢰를 지키는 과정”이라며 “도정과 교육행정을 날카롭게 점검하되,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변화와 개선으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감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한 줄의 예산이 도민의 하루를 바꾸고 경기도의 내일을 설계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경기도 살림살이가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방향으로 쓰이도록 정확히 묻고 꼼꼼하게 따져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효율보다 공정, 절차보다 실질, 무엇보다 민생이라는 세 가지 원칙이 이번 회기를 관통하길 바란다”며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의회와 집행부 간의 협치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권한의 경쟁이 아니라 책임의 경쟁 위에서, 오직 1,420만 도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도민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과 예산이라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집행부 또한 의회의 합리적 제안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