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오오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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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다영이 ‘샵9700’에 특별 알바생으로 출격했다.

다영은 멀티플랫폼 콘텐츠 제작사 오오티비의 커머스 예능 ‘샵9700’에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해 사장 이선민과 색다른 ‘비즈니스 케미’를 선보였다. ‘샵9700’은 사장 이선민과 알바생 백호가 직접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모든 상품을 9700원에 판매하는 리얼 창업 예능이다.

이번 7회에서 다영은 해외 출장 중인 백호 대신 투입돼 상품 입점을 희망하는 브랜드 담당자들을 만나며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그는 “‘딜’도 기세라 있는 보석을 다 차고 왔다”며 액세서리를 가득 착용한 ‘투 머치’ 알바룩으로 등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선민이 2016년 데뷔 동기라는 말에 “몇 월 데뷔신지?”라고 되묻는 등 재치 넘치는 기선제압으로 유쾌한 티키타카를 펼쳤다. 두 사람은 현장 협상 중에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이어가며 남다른 시너지를 발산했다.

사진제공ㅣ오오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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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샵9700’에는 보이그룹 골든차일드의 홍주찬과 장준이 깜짝 방문했다. 홍주찬은 첫 싱글 ‘라이즈 앤 샤인(Rise & Shine)’을 매장에 입점시키고 싶다며 직접 한 소절을 부르고 셀프 입점을 제안했다. 이에 다영은 “‘팬 분들의 마음을 읽었다”며 ‘미공개 포토카드’ 패키지를 제안하고 현장에서 즉석 포토카드 촬영을 진행했다. 현직 아이돌다운 센스로 ‘팬심 저격’ 통찰력을 보여줬다.

다영은 이어 상품 매입 과정에서 뷰티 브랜드 담당자와의 협상에서도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드러냈다. 제품 성분과 세부 라인을 빠르게 파악하며 “모공 커밍아웃”을 언급, 뷰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선민은 “혹시 화장품 연구원이세요?”라며 감탄을 터뜨렸고, 다영의 손에 얼굴을 맡기며 직접 메이크업 시연을 받는 등 훈훈한 장면이 이어졌다.

‘샵9700’은 모든 상품을 9700원에 판매하는 신개념 잡화점을 실제로 창업해 운영하는 리얼 커머스 예능으로 고물가 시대에 ‘9700원의 행복’을 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울 성산동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식품·화장품·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우주소녀 다영의 야무진 활약이 펼쳐지는 ‘샵9700’ 7회는 4일 오후 6시 오오티비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