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AAF 서울 2025’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관광재단

‘ ACAAF 서울 2025’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일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아시아컨벤션얼라이언스 협회 포럼(ACAAF) 서울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잇는 의미 있는 연결, MICE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ACAAF는 아시아 4개국 5개 MICE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협력 포럼으로, 서울관광재단(STO), 태국전시컨벤션뷰로(TCEB), 태국인센티브컨벤션협회(TICA), 말레이시아전시컨벤션뷰로(MyCEB),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공동 주최했다. 아시아 역내 MICE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1년 출범한 협력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은 태국(2023), 말레이시아(2024)에 이어 세 번째 개최 도시로 선정되며 아시아 MICE 산업의 허브로서 위상을 높였다. 내년에는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개회사를 하고 있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올해 포럼에는 50여 명의 학·협회 관계자 및 MICE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국제회의 유치 사례 공유 세션, 서울 대표 MICE 베뉴 답사,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MICE 행사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와 연계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특히 전문가 세션에서는 친환경 교통, 기후 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한 MICE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각국 기관들은 국제회의 유치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벤치마킹 및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서울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아시아 MICE 리더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를 계기로 회원기관 간 교류와 공동 비즈니스 기회가 한층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