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유튜브 채널 캡처

랄랄 유튜브 채널 캡처

방송인 랄랄이 하와이 여행 중 겪은 소동을 전하며 솔직한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랄랄의 유튜브 채널에는 ‘서뱅이 태어나고 다시 간 하와이’라는 제목의 브이로그가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랄랄은 남편, 딸, 부모님과 함께 하와이로 떠나며 가족 여행기를 전했다.

랄랄은 “어제 사실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며 “호놀룰루 공항에서 브이로그 촬영한 걸 통째로 잃어버렸다. 그런데 비행기가 6시간 연착돼서 그 사이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찾았다. 결국 비행기 타기 5분 전에 겨우 찾았다”고 털어놨다.

랄랄은 앞서 스스로 ADHD 증상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 약물 치료를 병행 중이다. 그는 또 “자다가 패러세일링 시간을 놓쳐서 잠옷 입고 뛰었다”며 “예약금 날릴까 봐 뛰어갔는데 다행히 10분 늦었지만 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해프닝이 이어졌지만 랄랄은 가족과 함께 하와이의 여유를 만끽했다. 딸 서빈과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하던 그는 “뱃속에 있었는데 언제 이렇게 컸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며 감상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앞서 랄랄은 “ADHD 약을 복용 중이다. 유전 확률이 높아 딸이 나를 닮을까 걱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월 1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혼전 임신 후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현재 딸 서빈을 키우고 있다. 이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