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팀장급이상 직원읃 대상으로 2026년 국비 확보 역량 강화 교육을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이 팀장급이상 직원읃 대상으로 2026년 국비 확보 역량 강화 교육을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전 부서 팀장급 공무원 100여 명 참여… 신규 공모사업 대응력 제고
청송군은 11월 5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전 부서 팀장급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국비 확보 역량 강화 교육’청송군, 2026년 국비 확보 역량 강화 교육 실시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및 2026년도 정부예산 편성 방향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가운데, 중앙부처의 재정지원 사업 추진 전략을 정확히 이해하고 군 차원의 국비 확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지방자치단체 간 국비 확보 경쟁은 매년 치열해지고 있으며, 정부 공모사업 선정 여부가 지역 발전 동력 확보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정부의 재정운용 기조 변경과 공모 방식의 세분화·정밀화로 인해 지자체의 행정 대응력과 전략적 기획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정책·예산 분야 전문 강사가 초청되어 △2026년 정부예산 편성 방향과 주요 재정정책 변화 △부처별 국고보조사업 추진 체계의 특징 △정부 공모사업의 핵심 키워드와 최근 선정 경향 △효율적인 공모정보 탐색 기법 △사업계획서 작성 시 차별화 전략 등 실무 중심의 절차와 노하우가 소개됐다. 특히 실제 공모사업 선정 사례와 평가 기준 분석을 통해 ‘기획 단계부터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군은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부서별 신규 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부처와의 사전 협의 강화,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체계적인 예산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26년은 국정운영 기조 전환과 함께 공모사업 환경 역시 큰 변화를 맞게 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각 부서가 변화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이 단순한 정보 습득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국비 확보 성과로 이어져,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과 생활 환경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재정 교육과 공모 대응 컨설팅을 확대하여 국비 확보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