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사기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는 7일 저녁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제기된 이천수 사기 혐의 건과 관련해 전한다. 본 사건은 고소인 A 씨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7일 이천수와 A 씨는 원만히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DH엔터테인먼트는 “사실관계를 재확인한 결과, 고소인은 일부 내용을 잘못 인식했음을 확인했고, 피고소인인 이천수에게 사기나 기망의 고의가 없음을 인정했다. 이에 고소인 A 씨는 더는 수사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고소를 공식적으로 취하하기로 했다”라며 “이천수와 A 씨는 이번 일을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서로 이해하고 원만히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번 사건이 잘 정리된 만큼, 더 이상의 추측성 언급이나 확산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천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A 씨는 이천수가 채무를 변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소한 것. 하지만 DH엔터테인먼트는 이천수와 A 씨가 원만히 합의했고, A 씨가 고소를 취하했다고 전했다.


●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천수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제기된 이천수 사기 혐의 건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본 사건은 고소인 A씨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11월 7일 이천수와 A씨는 원만히 합의했습니다.

사실관계를 재확인한 결과, 고소인은 일부 내용을 잘못 인식했음을 확인하였고, 피고소인인 이천수에게 사기나 기망의 고의가 없음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고소인 A씨는 더 이상 수사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고소를 공식적으로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이천수와 A씨는 이번 일을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서로 이해하고 원만히 마무리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건이 잘 정리된 만큼, 더 이상의 추측성 언급이나 확산이 없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