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1점, 은상 3점 등 총 18작품 선정
금상 ‘헐크의 여름휴가’
금상 ‘헐크의 여름휴가’ (사진제공=부산 수영구)

금상 ‘헐크의 여름휴가’ (사진제공=부산 수영구)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가 구 관광사진 공모전 ‘2025 지금여기, 수영’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수영구의 다채롭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수영을 알리고자 개최한 2025 관광사진 공모전은 ‘나만의 수영 스팟’ ‘야간 명소 수영’ ‘문화 도시 수영’ ‘수영 명소 10경’ 네 가지 분야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9월 한 달간 접수 받았다. 그 결과 전국에서 총 127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18점을 선정했다.

최고상인 금상에 선정된 ‘헐크의 여름휴가’는 민락수변공원에 ‘스마일을 좋아하는 겁쟁이들’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돼 있는 조형물을 익살스러운 시선으로 담아내어 그 참신함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의 영예를 안은 ‘광안리는 사랑입니다’는 물웅덩이에 비친 터널의 착시효과를 이용해 하트모양을 촬영했고 ‘뜨거운 밤 어방축제’는 광안리해변 전체가 전통 어촌마을로 변신하는 수영구 대표 축제인 ‘어방축제’의 화려한 밤풍경을 담았다.

동상에는 수영구의 대표 레포츠인 SUP 레이스를 역동성 있게 포착해 낸 ‘짜릿한 바다레이스’ 등 5점, 그 외 장려상에도 일몰과 일출, 황령산, 아침과 밤, 새벽, 해무 등을 담은 10점의 작품이 선정되어 수영구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시선으로 본 수영구의 낮과 밤, 사계절이 남게 되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에 전국 각지의 많은 분들이 멋진 작품을 출품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훌륭한 작품들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수상작들이 선정됐고 이를 통해 수영구의 그림 같은 순간들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는 예술의 장을 만들어 명품관광도시 수영구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수상 작품들은 오는 10~14일 수영구청 1층 민원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