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사랑의 연탄 나누기’ 활동 후 기념 촬영을 하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앞줄 가운데). 사진제공|우리금융

‘2025 사랑의 연탄 나누기’ 활동 후 기념 촬영을 하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앞줄 가운데). 사진제공|우리금융



우리금융미래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이 이목을 끈다. 우리금융 전 계열사가 공동으로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먼저 ‘2025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업을 실시한다.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함으로, 2022년부터 매년 연탄 나누기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 48명 등이 서울 성북구 정릉3동에 있는 취약계층 가정집을 방문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의 연탄 사용 가구 580세대를 대상으로 총 11만6000장의 연탄을 지원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와 함께 땀 흘려 봉사해 직접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향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했다.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도 이목을 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가운데 순직·공상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영웅과 그 가족의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항목은 생계비, 의료비, 자녀 교육비 등이며,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인 최대 500만 원, 순직자 유가족 긴급생계비는 최대 1000만 원 규모다. 

2022년 사업 시작 이래 올해까지 1700명에게 총 44억 원을 지원했고, 사업 일환으로 최근 충남 계룡대에서 지원금 7억 원을 육군·해군·공군에 전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