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3기 신도시 주택 공급 적시 추진”…안산장상 착공 시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7일 경기도 안산시 장상동 일원에서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7일 경기도 안산시 장상동 일원에서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국토부, 경기도, 안산시 등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2020년 5월 지구 지정된 사업지로, 경기도·GH·LH·안산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3기 신도시다.

사업 대상지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과 장하동 일원 약 221만㎡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8년까지 약 1만 4천 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약 70%인 1만 호는 정부의 ‘9.7 대책’ 착공 물량 목표에 포함돼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총 135만 호의 신규 주택 착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안산장상 지구는 향후 신안산선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안산-여의도 30분대 생활권이 가능하며, 우수한 광역 접근성을 바탕으로 안산 동북부권의 새로운 생활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주민 이주를 독려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조성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안산장상 지구를 비롯한 3기 신도시에서 주택공급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