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디트리치 체코야구협회 회장(왼쪽)이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베이스볼시리즈’ 2차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허구연 KBO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는 디트리치 회장. 사진제공|KBo

피터 디트리치 체코야구협회 회장(왼쪽)이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베이스볼시리즈’ 2차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허구연 KBO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는 디트리치 회장. 사진제공|KBo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5 네이버 K-BASEBALL시리즈’ 2차전 시구 및 양국 국가 독창자가 확정됐다.

이날 2차전 시구자로 체코야구협회(CBA) 피터 디트리치 회장이 마운드에 오른다. 디트리치 회장은 체코 대표팀을 초청한 KBO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내년 프라하 베이스볼 위크에 한국 대표팀을 초청해 양국 간 교류를 지속하자”는 의사를 밝혔다.

체코 국가는 소프라노 강희 교수가 부른다. 강 교수는 체코 프라하 음악예술 아카데미(HAMU) 성악과 최초 한국인 졸업생으로, 10월 제26회 오사카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애국가는 가수 정승환이 맡는다. 정승환은 지난달 약 7년 만의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을 발매해, 뛰어난 감정 전달력과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또한 4회말 종료 후에는 3루 응원단, 5회말 종료 후에는 1루 응원단이 ‘K팝’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1루 응원단은 체코 전통 의상을 착용하고 야구 팬들에게 양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