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체험 행사 참여자 단체사진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체험 행사 참여자 단체사진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외래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특별한 행보에 나섰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공기업 GKL(사장 윤두현)은 코레일관광개발, 경기관광공사, 연천군청과 협력해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월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븐럭 카지노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분단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알리고, 경기도 북부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DMZ 평화관광은 파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명소로, 분단의 상처와 평화의 여정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다. 외국인 방문객 사이에서도 ‘한국만의 특별한 역사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다.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체험 행사 참여자들이 열쇠전망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체험 행사 참여자들이 열쇠전망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평화열차(DMZ Train)에 탑승해 접경 지역의 풍경을 감상하고, 열쇠전망대에서 군 관계자의 브리핑을 들으며 북한 지역을 관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재인폭포를 방문해 평화·안보·생태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윤두현 GKL 사장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소멸 위기 지역의 관광자원을 함께 조명함으로써 외래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KL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지역 특화 관광지와 연계한 외래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