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통에 편지 대신 케이크 한 조각, 파라다이스의 겨울 인사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크리스마스 시즌 시그니처 케이크 ‘산타 포스트박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겨울의 감성을 케이크 위에 올렸다.
‘해피 모먼트(Happy Moments)’ 콘셉트로 기획된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 5종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이야기를 품은 작품처럼 구성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시그니처 상품 ‘산타 포스트박스’. 눈 덮인 빨간 우체통을 모티프로 삼은 이 케이크는 어린 시절 친구와 주고받던 편지를 떠올리게 한다. 아날로그 감성에 다크 초콜릿 크림과 다크 체리 콩포트를 더해 독일식 전통 초콜릿 케이크 ‘포레 누아’의 진한 풍미를 구현했다.

함께 선보인 ‘딸기 트리’는 높이 약 32cm로 생딸기를 아낌없이 쌓아올려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인기였던 화이트 코튼, 블랙 포레스트, 녹차 화이트 초코, 블루베리 쉬폰 등 네 가지 케이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구성이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

‘화이트 윈터 펄’은 순백의 케이크 속에 열대과일의 상큼함을 숨겨 겨울 속 이국적 여운을 남기고, ‘크리스마스 선물’은 레드 와인의 깊은 색감으로 고급스러운 연말 무드를 완성한다.

사전예약은 11월 14일부터 네이버와 파라다이스시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2월 1일부터는 파라다이스시티 ‘가든 카페’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파라다이스 부티크 베이커리’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컬렉션은 파라다이스 그룹의 경영 철학인 ‘해피 메모리즈(Happy Memories)’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스토리형 식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F&B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연말의 따뜻한 추억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