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건설 현장(현장 모습). 사진|박병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건설 현장(현장 모습). 사진|박병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 건설 현장에서 현장 관리자에게 욕설과 부당한 업무지시를 받았다는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현장을 담당하는 건설사에서 근무하던 중 반복적인 언어폭력과 과도한 업무지시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용노동부 지청에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하고,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전보 구제신청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접수 후 관련 당사자 및 참고인 여러 명을 면담하고 서면 조사를 진행했다”며 “조사 결과, 해당 의혹은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다“며, ”관련 비밀을 철저히 지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강원|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