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오분순삭’ 캡처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 캡처


이병진이 ‘올라운더 아티스트’ 행보를 본격화했다.

하이퍼나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이병진은 유튜브 예능부터 연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웃다가’에서는 사진작가 콘셉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과 따뜻한 리액션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 ‘오분순삭’의 ‘하수처리장’ 편에서는 박명수, 정준하, 윤정수 등 베테랑 예능인들과 호흡을 맞추며 노련한 순발력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개그맨 출신답게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웃음을 유도하는 동시에 장면의 흐름과 타이밍을 조율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녹슬지 않은 감각으로 향후 예능계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병진의 강점은 ‘경계 없는 커리어’에 있다. 개그맨·교수·볼링선수·사진작가 등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이 예능과 연기, 예술과 콘텐츠 비즈니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특히 대학 강단에서 연기를 가르치며 익힌 표현력과 관찰력은 배우로서의 내공으로 이어졌다.

소속사 하이퍼나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진은 예능과 연기를 모두 이해하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