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기루가 파격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11일(어제)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100, 100, 100 특집’에는 기루와 홍현희,제이쓴, 폴킴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기루는 귀여운 질투쟁이 면모를 보여줬다. 그녀는 홍현희에게 예뻐졌다고 칭찬하는 김준호에게 “여자가 둘인데 저도 좀(예쁘다고 해달라)”이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그런 그녀에게 “덩치가 더 커진 것 같다”고 장난을 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신기루만을 위한 소시지 빵 한 무더기가 등장했고, 그녀는 그제야 만족한 듯 미소를 지어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신기루는 비키니 화보를 찍을 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녀는 “개인 채널에서 지금 몸매로 세미 누드를 찍어보고 싶다고 했다”면서 “유명 잡지사에서 제안이 왔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실험적인 걸 해보고 싶었다”는 신기루는 과감하고도 당당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신기루는 캐릭터 유지를 위해 몸무게를 관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신흥 뚱보들이 나오면 움찔하게 된다”면서 “나만 말라 있으면 좀 그렇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머리가 작다”며 스스로를 칭찬하는 신기루에게 김준호는 “어디까지 얼굴이에요?”라며 진심으로 물어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진 제공=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