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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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 전원이 소속사 어도어로 돌아간다. 멤버 해린과 혜인이 공식 복귀를 선언한지 2시간만에 이뤄진 극적 복귀다.

한 연예 관계자는 12일 오후 “뉴진스 멤버 5인 전원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한다고 들었다”며 “이와 관련된 공식 입장이 곧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뉴진스가 완전체로 소속사 어도어에 원복하기는 지난해 11월 무단 이탈한 지 1년만이다. 이들의 복귀 결정에는 최근 서울중앙지법에서 내려진 어도어의 뉴진스 멤버 상대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 1심 판결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지난 달 30일 어도어-뉴진스간 전속계약의 유효함을 확인하며 멤버 전원에게 ‘조속한 복귀’를 명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간 ‘내홍’으로 촉발된 이른바 ‘뉴진스 사태’는 같은 해 11월 뉴진스 멤버가 무단 이탈을 감행하며 파국을 맞는 듯했다.

이 과정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엔제이지’(NJZ)란 활동명으로 연예 활동마저 시도했고, 결국 어도어는 이들을 상대로 전속계약의 유효를 확인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