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코빨간배춘기 [배성제의 텐]’ 캡처

유튜브 채널 ‘코빨간배춘기 [배성제의 텐]’ 캡처


‘하트시그널4’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영이 열애를 공개한 뒤 남자친구의 신상이 퍼진 데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지영은 11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상대방이 누군지 말하지 않았는데 너무 파묘당했다”며 “그렇게 사진을 막 올려도 되나. 포털사이트에 일반인 남자친구 사진이 그냥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방송 중 DJ 배성재가 “독서 모임 커뮤니티 CEO 아니냐”는 댓글을 읽자 김지영은 “오피셜하게 말한 적 없다. 그런 댓글 읽지 말라”며 웃었다. 이어 “누구라고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파묘당했다. 예전에 연예인의 친구로 방송에 나온 적 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지영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확신이 생기는 사람이 생기면 이야기하겠다고 했는데 오늘 그 약속을 지킨다”며 “다정하고 우직한 사람이다”라고 연인을 소개했다.

김지영 유튜브 채널 캡처

김지영 유튜브 채널 캡처

이후 온라인에서는 김지영의 남자친구가 국내 최대 유료 독서 커뮤니티 플랫폼 창업자 A씨라는 추측이 확산됐다. A씨는 국내 명문대 출신으로 2015년 회사를 설립해 2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으며, 2019년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리더’에 선정된 인물로 알려졌다.

김지영은 ‘하트시그널4’ 출연 당시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주목받았으며,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