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립진보공공도서관, 새롭게 탈바꿈… 전면 리모델링 착수

청송군립진보공공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조감도.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은 청송군립진보공공도서관이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도서관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며, 이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약 1년간 휴관에 들어간다.

2009년 개관 이후 청송군립진보공공도서관은 영유아 자료실이 협소하고 휴게공간이 부족해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모든 세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도서관은 소통과 문화교류의 중심지이자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휴관 기간 동안에는 도서 대출·예약, 시설 이용 등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다. 다만 군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진보문화체육센터 내 임시열람실을 운영하고, 센터 외부에 설치된 무인반납기기 및 반납함을 통해 도서 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먼지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깊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청송군립진보공공도서관이 ‘더 열린, 더 따뜻한, 우리 동네 도서관’으로 거듭나 지역의 지식·문화·사람을 잇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