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2년 만에 ‘현역 최고의 투수’로 성장한 폴 스킨스(2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최고 명문 팀으로 이적하게 될까.

미국 팬사이디드는 13일(한국시각) 스킨스가 자신의 팀 동료들에게 뉴욕 양키스에서 뛰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스킨스가 팀 동료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여러 차례 했다고 언급했다. 스킨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는 것.

고향 팀은 아니다. 스킨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 출신. LA 동남쪽에 위치한 도시. 즉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가 고향 팀이라 할 수 있다.

즉 스킨스는 팀 동료들에게 고향 팀보다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구단에서 뛰기를 원한다고 밝힌 것이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의 발언이기에 큰 관심을 모으는 것.

물론 이러한 발언이 당장 스킨스의 뉴욕 양키스 이적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스킨스는 오는 2029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또 피츠버그가 당장 스킨스의 트레이드를 추진할 이유가 없다. 아직 보유 기간이 길게 남아있기 때문. 아직 4시즌 더 보유할 수 있다.

물론 이번 오프 시즌에 스킨스를 트레이드할 경우, 상대 구단과 관계 없이 마이너리그 자유이용권을 얻을 수는 있다.

스킨스는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187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0패와 평균자책점 1.97 탈삼진 216개를 기록했다.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

지난해 11승 3패와 평균자책점 1.96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이듬해 현역 최고 투수에 오른 것. 스킨스가 미래에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