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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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개봉하는 신작 ‘더 러닝 맨’으로 돌아온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충무로 거장 봉준호 감독과 만났다.

13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더 러닝 맨’의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함께한 씨네21 유튜브 ‘마스터스 토크’가 오는 21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봉준호 감독은 이번 ‘마스터스 토크’를 통해 ‘더 러닝 맨’관람 소감과 해석 등을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2006년 영화 ‘괴물’의 개봉 이후부터 연락을 주고받아 왔다고 전한 봉준호 감독과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이후로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며 각별한 우정을 쌓아왔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설국열차’ 속 등장인물인 에드가’의 이름을 에드가 라이트 감독에서 따오기도 했으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베이비 드라이버’로 내한했을 당시 GV의 게스트로 참석하며 돈독한 인연을 맺어온 바 있다. 

한편, ‘더 러닝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