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사진제공| 웨이크원

제로베이스원. 사진제공| 웨이크원


제로베이스원이 일본 레코드협회(RIAJ)로부터 올해에만 두 차례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며 2025년 일본 음반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EP 1집 ‘PREZENT(프레젠트)’, 스페셜 EP ‘ICONIK(아이코닉)’ 모두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 초 발매된 ‘프레젠트’는 발매 첫 주 자체 최고 판매량을 경신하며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석권했다. 발매 2주 만에 RIAJ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빌보드 재팬 2025 상반기 결산 ‘톱 앨범 세일즈’ 4위에 오르며 제로베이스원의 현지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

이 기세는 스페셜 EP ‘아이코닉’에서도 이어졌다. 발매 직후 오리콘 주간 앨범·합산 앨범 랭킹 2위, 타워레코드 전점 종합 앨범 차트 1위,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2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초동 파워를 과시했다.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도 7일 연속 10위권을 유지하는 꾸준한 판매량으로 플래티넘 인증에 성공, 올해 두 작품 연속 플래티넘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음원 분야에서도 존재감은 명확했다. 미니 5집 ‘BLUE PARADISE’ 수록곡 ‘Doctor! Doctor!’는 발매 9개월 만에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급상승 랭킹 1위를 기록하며 뒤늦은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