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세션 “늘 뒤에 있었다” 고백…‘스틸하트클럽’ 뒤흔든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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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트클럽이 첫 방송 이후 각 회차 최고의 순간으로 청춘 밴드의 진짜 사운드를 드러내 시청자 열기를 끌어올렸다.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4회까지 방송을 마친 가운데 각 회차에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장면들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경쟁과 패기가 이어지는 무대 속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청춘 밴드의 생생한 사운드가 마음을 움직였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10월 21일 방송된 1회에서는 1라운드 ‘클럽 오디션’을 앞둔 K세션(한빈킴, 오다준, 신재민) 인터뷰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예비 뮤지션들은 무대 전 긴장감 속에서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목표를 솔직하게 털어놨고 첫 방송임에도 강한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세션이라는 직업이 뒤에서 받쳐왔다고 밝힌 고백과 앞에 서고 싶었다는 속마음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2회 방송에서는 ‘클럽 오디션’ 후공으로 등장한 20대 청량 밴드(김의진, 정엽, 조주연, 양혁)의 무대가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이클립스 멤버로 활약한 양혁이 기타리스트로 서며 드라마를 찢고 나온 무대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청량한 에너지와 완성도 높은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MZ의 취향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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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서는 보컬 레벨 재조정 사기소멀과 베이스 레벨 재조정 마샤가 공동으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음악적 정체성을 고민하는 사기소멀과 화려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안정감을 지킨 마샤의 활약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4회 방송에서는 K팝 보이그룹 대진으로 맞붙은 하자마자 팀(권영빈, 브로디, 정엽, 정우석, 최현준)과 HAPPYH BAND 팀(박형빈, 자오지아인, 조주연, 태사호, 한준희)의 등장 장면이 주목받았다. 화려한 비주얼과 현장을 달군 입담이 더해지며 시청자 반응을 끌어올렸다.

스틸하트클럽의 열기는 오프라인으로 확장된다. 21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스틸하트클럽 LIVE STAGE’가 열린다. 4000여 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생생한 밴드 라이브 무대와 짧은 토크 세션으로 꾸며진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관객들은 홍대 한가운데에서 예비 뮤지션들을 직접 직관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경연 무대를 제외한 첫 오프라인 공연이어서 더 큰 기대를 모은다.

한편 ‘스틸하트클럽’은 예비 뮤지션들이 개성과 실력을 펼치며 하나의 아이코닉 밴드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글로벌 밴드 메이킹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Mnet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