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맥주여행이 29만9000원? 바른투어 미쳤다

바른투어의 칭다오2박3일패키지

맥주의 도시 칭다오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 한 가지 있다면, 이번 여행 상품이 그 해답에 가장 가까울 것이다. 바른투어가 맥주 브랜드의 본고장인 칭다오에서 숙박·파티·미식·야경까지 한 번에 묶은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보였다.

바른투어가 공개한 ‘칭다오 2박 3일 프리미엄 패키지’는 칭다오 맥주 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맥주 테마 호텔에서 머무르며 현지의 생생한 맥주 문화를 체험하도록 구성된 상품이다. 특히 바른투어가 단독 계약한 ‘칭다오 타임 리조트 호텔’에서의 숙박이 포함돼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호텔 전 객실은 맥주 콘셉트로 꾸며져 있으며, 고객에게는 호텔 브루어리에서 당일 만든 신선한 생맥주 2잔이 웰컴 드링크로 제공된다.

패키지에는 프라이빗 맥주 파티도 포함됐다. ‘1903 타임 리조트 크래프트 브루’에서 수제 맥주와 감자튀김을 1시간 동안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바른투어 전용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기존 상품에서는 선택 관광이었던 ‘칭다오 맥주박물관 입장(시음 2잔 포함)’을 기본 일정에 넣어 맥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맥주박물관

칭다오 타임리조트호

여행 동선은 칭다오의 핵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짜여 있다. 5·4 광장 야경과 명월산해간 불야성의 조명 쇼, 중산로 거리, 천주교회당, 대복로, 신호산 전망대, 잔교 등 칭다오의 고전적 분위기와 현대적 명소를 모두 둘러본다. 특히 채널S ‘독박투어4’ 출연진이 극찬한 양꼬치 무제한 식사와 칭다오 맥주의 조합이 일정에 포함돼 미식 경험 또한 강화했다.

이번 여행 상품은 11월 15일 밤 9시 방송되는 채널S ‘독박투어4’ 칭다오 편에서 주요 스폿이 공개된다. 방송에서 패키지의 하이라이트가 소개될 예정이라 여행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상품 가격은 29만9000원으로 책정됐으며, SK스토아에서 11월 15일 밤 11시 21분 첫 방송 판매가 시작된다.

바른투어 김효진 부장은 “맥주 테마 호텔과 프라이빗 이벤트 같은 차별화된 여행 요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신선한 맥주와 야경, 미식 등 칭다오의 매력을 정통으로 담아낸 상품”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