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가 안유성 명장과 ‘짬뽕’으로 정면승부를 펼친다.

16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 331회에는 그동안 짜장과 짬뽕을 판매하지 않아 전현무, 김숙 등의 원성을 받아왔던 정지선 셰프가 짬뽕 메뉴에 정식으로 도전한다.

제작진에 ᄄᆞ르면 짬뽕 요리에 도전하기 전 군산의 짬뽕 맛집으로 향한 정지선은 “전현’무’계획 말고 정지‘선’계획이다”라며 전현무가 진행중인 맛집 프로그램을 노린다. 이 모습을 지켜본 전현무는 “나는 무계획이야. 정지선은 다 계획이 있구나”라며 정지선의 야망에 백기를 선언해 웃음을 안긴다.

군산에 이어 김제에 있는 중식당을 방문한 정지선은 ‘정지선의 방송 스승’이라고 주장하는 안유성 명장을 만나 뜻밖의 신경전을 펼친다. 안유성의 주장에 정지선은 “전 알아서 컸는데”라며 반박하더니 “안유성이 요리 서바이벌에 있었는지 생각이 안나”라며 안유성의 존재감을 ‘디스’한다.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신경전은 짬뽕 대결로 이어진다. 안유성이 “명장표 짬뽕은 이런 것”이라며 한우 사골 육수 베이스의 백짬뽕과 전현무가 극찬한 파프리카 김치를 꺼내 들자 정지선은 “현무 형님은 맛 잘 몰라요”라고 전현무의 입맛까지 ‘디스’하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정지선은 “내가 짬뽕하면 대박날 것”이라고 확신하며 해산물과 매콤한 불향이 가득한 홍짬뽕으로 선전포고를 한다.

방송은 16일 오후 4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