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가 기념 식수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두번째 정명근 시장).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가 기념 식수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두번째 정명근 시장).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1월 15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의 한국지사를 방문해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와 차담회를 갖고, 신사옥 ‘혁신제조센터’ 준공 현장을 둘러보며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이번 방문은 ASM이 기존 화성사업장 부지 내에 ‘혁신제조센터’를 증설·준공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화성특례시와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간 지속 가능한 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정명근 시장은 앞서 2024년 4월과 10월, ASM 본사가 위치한 네덜란드 알메르를 직접 방문해 ASM CEO 등과 면담하며 화성특례시의 반도체 산업 인프라와 행정 지원 의지를 설명한 바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투자 확대와 연구개발 협력 강화가 추진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ASM 혁신제조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오른쪽 정명근 시장).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ASM 혁신제조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오른쪽 정명근 시장). 사진제공|화성시


정 시장은 이날 현장 투어와 기념 식수 행사에 참석해 “ASM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은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는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허가, 기반시설, 인력 양성 등 다방면에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2024년부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ASML, ASM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 및 연구 활동과 관련된 인허가 절차와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는 “혁신제조센터 설립은 화성특례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하고, “새롭게 갖춰진 시설을 기반으로 더욱 성장하며, 앞으로도 시와 긴밀히 협력해 화성특례시가 차세대 반도체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