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는 18일 가나전을 끝으로 대표팀의 올해 A매치를 모두 마쳤지만 남은 한 해 동안 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하고자 베이스캠프 답사와 선정, 현지 평가전 상대 섭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은 2014브라질월드컵 당시 베이스캠프인 포수두이구아수 플라멩구 훈련장에서 회복훈련을 하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 스포츠동아DB

KFA는 18일 가나전을 끝으로 대표팀의 올해 A매치를 모두 마쳤지만 남은 한 해 동안 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하고자 베이스캠프 답사와 선정, 현지 평가전 상대 섭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은 2014브라질월드컵 당시 베이스캠프인 포수두이구아수 플라멩구 훈련장에서 회복훈련을 하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 스포츠동아DB


KFA는 18일 가나전을 끝으로 대표팀의 올해 A매치를 모두 마쳤지만 남은 한 해 동안 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하고자 베이스캠프 답사와 선정, 현지 평가전 상대 섭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은 2018러시아월드컵 당시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트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회복훈련을 하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 뉴시스

KFA는 18일 가나전을 끝으로 대표팀의 올해 A매치를 모두 마쳤지만 남은 한 해 동안 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하고자 베이스캠프 답사와 선정, 현지 평가전 상대 섭외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은 2018러시아월드컵 당시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트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회복훈련을 하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 뉴시스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가나전을 끝으로 올해 A매치를 모두 마쳤다. 남은 한 해는 내년 6월 2026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하고자 현지에서 베이스캠프 추가 답사와 선정, 현지 평가전 상대 섭외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주요 관계자들이 이달 말 미국, 캐나다, 멕시코로 출국해 북중미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 30여 곳을 약 1주일동안 답사할 예정이다. 베이스캠프는 숙소와 훈련장을 갖춘 대표팀의 거점으로 북중미월드컵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 KFA는 그동안 지나쳤던 베이스캠프 중 최적의 거점이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기존 후보지 외에 다른 곳도 답사를 앞뒀다.

KFA 관계자는 “대표팀이 올해 6월 북중미행을 확정지은 뒤 베이스캠프 후보지 약 60곳을 수차례 답사했다. 9월 미국에서 A매치 원정 2경기(미국·멕시코)를 치르는 동안 후보지를 다시 방문해 30여 곳으로 추리는 과정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곳이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이번에도 느낌이 다를 수 있어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KFA는 다음달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에 참석한다. 조 추첨 이후엔 내년 1월 말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베이스캠프 희망지 1, 2순위 신청을 해야 한다. 1, 2순위 모두 같은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 베이스캠프 인근에 자리를 잡은 북중미월드컵 참가국과 현지 평가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로선 내년 6월 초까지 베이스캠프에 입소한 뒤 인근 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시나리오가 점쳐진다. 대표팀은 과거 개최지 인근 국가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베이스캠프에 입소했지만, 이번엔 현지에 바로 입성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KFA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월드컵 조 추첨이 끝나면 본선 진출국 모두 북중미월드컵 리허설 상대를 찾느라 동분서주한다. 자신들과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으면서도 조별리그 상대와 경기 스타일이 유사한 상대를 찾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며 “우리를 비롯해 대다수 팀들이 평가전 섭외 계획을 세워놨을 것이다. 조 추첨을 마친 뒤 최대한 빨리 평가전 상대를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