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도로변 및 읍면동 화단 1만 4000㎡에 식재 예정

광양시는 지난 10월 말 파종을 시작했으며, 32공 및 16공 연결포트로 이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는 지난 10월 말 파종을 시작했으며, 32공 및 16공 연결포트로 이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시



전남 광양시가 25일 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시가지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도 봄꽃 생산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광양시는 팬지, 비올라, 금잔화, 석죽 등 총 15종 56만 본의 봄꽃을 생산하여 내년 봄 시가지 주요 도로변과 읍면동 화단에 식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월 말 파종을 시작했으며, 현재 32공 및 16공 연결포트로 이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꽃들은 내년 2월까지 집중적인 육묘 관리를 거친 뒤,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시가지에 식재가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식재 대상지는 시민과 차량 통행이 많은 시가지 도로변 29개소(5,510㎡) 및 화분 1,975개다. 또한, 읍면동에서 신청한 화단 8,460㎡와 화분 1,174개에도 봄꽃을 분양해 시민들이 거주지 주변에서 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진옥 광양시 기술보급과 도시농업팀장은 “광양시의 기존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사계절 꽃과 숲이 조화를 이루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