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25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릴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왼쪽)과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 사진제공|KOVO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25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릴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왼쪽)과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 사진제공|KOVO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25일 KB손해보험과 홈경기서 김규민(왼쪽)의 투입을 예고했다. 직전 OK저축은행전서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김규민은 이날 경기에 팀과 동행했다. 사진제공|KOVO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25일 KB손해보험과 홈경기서 김규민(왼쪽)의 투입을 예고했다. 직전 OK저축은행전서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김규민은 이날 경기에 팀과 동행했다. 사진제공|KOVO


KB손해보험 카르발류 감독은 25일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서 황택의의 출전을 예고했다. 직전 우리카드전서 경미한 발목 부상을 당한 황택의는 이날 대한항공전서 팀 동료들과 워밍업을 소화했다. 사진제공|KOVO

KB손해보험 카르발류 감독은 25일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서 황택의의 출전을 예고했다. 직전 우리카드전서 경미한 발목 부상을 당한 황택의는 이날 대한항공전서 팀 동료들과 워밍업을 소화했다. 사진제공|KOVO

V리그 남자부 1위를 다투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맞붙는다. 우려했던 주축들의 부상 이탈은 없어 두 사령탑 모두 가슴을 쓸어내렸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25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릴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대한항공(7승1패)은 리그 선두, KB손해보험(6승3패)로 2위다. 승점도 19로 같으나, 세트득실률에서 대한항공(2.000)이 KB손해보험(1.571)보다 앞서 더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최근 흐름은 대한항공이 우세하다. 대한항공은 21일 OK저축은행과 홈경기(3-2 승)까지 대한항공은 최근 6연승을 질주 중이다. KB손해보험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으나, 22일 우리카드와 홈경기서 1-3으로 패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브라질)은 경기 전 “정규리그 1위에 다가가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다. 하지만 시즌 중 한 경기라는 생각을로 준비했다. KB손해보험은 좋은 감독과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도 잘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임동혁과 미들블로커(센터) 김규민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이날 KB손해보험전에선 김규민이 복귀할 예정이다. 조토 감독은 “김규민은 팀과 동행해 투입 시점을 볼 것이다. 임동혁은 아직 100% 회복하진 않았다. 호전될 때까지 보호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김규민은 경기 직전 워밍업을 소화했다.

대한항공이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를 당한 팀이 KB손해보험이다. 지난달 26일 1라운드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조토 감독은 “오늘 경기도 매 경기처럼 정성들여 준비했다. 오늘은 매 점수 하나하나, 디테일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선수들에게 정신력과 집중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KB손해보험 감독(브라질)은 “오늘 경기만을 위해 특별히 따로 준비한 것은 없다. 우리카드전을 마친 뒤 선발 출전한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연습경기를 통해 가다듬었다”며 준비과정을 밝혔다.

관건은 주전 세터 황택의의 컨디션이다. 카르발류 감독은 황택의가 이날 대한항공전에 나설 수 있음을 밝혔다. 직전 우리카드전서 선발로 나선 황택의는 1세트가 끝나자마자 왼쪽 발목 치료를 받았고, 결국 2세트에 이현승과 교체됐다. 카르발류 감독은 “(황택의는) 지난 경기 이후 팀닥터의 검진을 받았다. 특별히 문제 되는 부분은 없었고, 단지 발목 불안정성이 있었다. 그 부분만 유의해서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황택의는 이날 경기 시작 전 코트로 나와 동료들과 몸을 풀며 몸상태에 큰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인천|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인천|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