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드라이버리뷰 커스터머 초이스 어워드’ 겨울용 타이어 부문 수상

한국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 사진제공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SUV 전용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가 유럽 유력 타이어 리뷰 플랫폼 ‘드라이버리뷰’가 주관한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라이버리뷰는 유럽 전역에서 수집된 50만 건 이상의 실사용자 리뷰와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유럽 최대 타이어 리뷰 플랫폼으로, 높은 공정성과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2년 어워드 제정 이후 매년 세단, SUV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하며 유럽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수상작인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는 겨울철의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연 성분을 첨가한 ‘아쿠아 파인 컴파운드’를 적용해 젖은 노면과 눈길에서의 접지력을 극대화했으며, 타이어 어깨 부분인 숄더 블록을 넓혀 강성을 높임으로써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도 확보했다. 유럽의 엄격한 겨울용 타이어 인증 마크인 ‘3PMSF’를 획득해 혹한기 안전성도 검증받았다. 앞서 이 제품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스포츠카’ 테스트에서도 전 항목 균형 잡힌 성능으로 ‘만능형 타이어’라는 평가와 함께 ‘좋음’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한국타이어의 과감한 R&D 투자가 빚어낸 결과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 인공눈 실험실을 갖추고 연중 실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과 2017년 국내 업계 최초로 핀란드 이발로에 구축한 전용 시험장 ‘테크노트랙’ 등 글로벌 거점에서 혹독한 기후 조건을 구현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겨울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