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5 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 발표대회’ 개최

경상북도교육청 ‘2025년 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 발표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우수 운영학교 7곳 사례 발표… “학생 건강 지키는 실천 중심 교육 확산”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1월 29일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존슨홀에서 도내 학교흡연예방사업 심화형 운영학교 업무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학교흡연예방사업 성과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일선 학교에서 추진한 흡연 예방교육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학교 간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7개 학교는 △학교 특색을 반영한 흐름형 예방교육 △지역사회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학생 중심 참여 캠페인 등 다양한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본선 심사는 계명대학교 관련 학과 교수 4명이 맡아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심사 결과 최우수 3교, 우수 2교, 장려 2교가 최종 선정됐으며, 입상학교에는 교육감 표창과 상금이 수여됐다.

대회장 로비에는 본선 진출학교의 흡연 예방 교육자료 및 학생 참여 결과물이 함께 전시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학교별 홍보물, 체험형 자료, 학생 캠페인 활동물이 다채롭게 소개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자료 공유의 장이 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흡연 예방 교육은 학생들의 평생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오늘 발표된 우수사례가 현장에 폭넓게 확산돼 학생 스스로 건강의 가치를 인식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교흡연예방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학생 건강권 보호와 보건교육의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