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한국인 측면 수비수 설영우를  최근 유럽 빅리그 클럽 스카우트들이 지켜본 사실이 동유럽 매체들에 포착돼 내년 1월 개장할 겨울이적시장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출처|츠르베나 즈베즈다 페이스북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한국인 측면 수비수 설영우를 최근 유럽 빅리그 클럽 스카우트들이 지켜본 사실이 동유럽 매체들에 포착돼 내년 1월 개장할 겨울이적시장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출처|츠르베나 즈베즈다 페이스북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한국인 측면 수비수 설영우를 최근 유럽 빅리그 클럽 스카우트들이 지켜본 사실이 동유럽 매체들에 포착돼 내년 1월 개장할 겨울이적시장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출처|츠르베나 즈베즈다 페이스북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한국인 측면 수비수 설영우를 최근 유럽 빅리그 클럽 스카우트들이 지켜본 사실이 동유럽 매체들에 포착돼 내년 1월 개장할 겨울이적시장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출처|츠르베나 즈베즈다 페이스북

세르비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국가대표팀 측면 수비수 설영우(27·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유럽 빅리그 이적설이 또 등장했다.

보스니아 ‘스포츠스포르트’와 세르비아 ‘막스벳스포츠’ 등 복수의 동유럽권 매체들은 최근 “유럽 클럽 스카우트들이 베오그라드를 찾아 설영우 등 몇몇 츠르베나 즈베즈다 선수들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거론된 팀들도 다양하다. 마인츠와 쾰른(이상 독일), 랑스, 낭트(이상 프랑스), 토리노, 아탈란타(이상 이탈리아), 베식타스(튀르키예) 등 유력 클럽 스카우트들이 설영우가 뛰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막스벳스포츠’는 마인츠와 랑스를 유력 행선지로 꼽았는데, ‘스포츠스포르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의 영입전에서 가장 앞섰다고 본다. 여름이적시장부터 관심을 보인 팀이다.

당시 300만 유로(약 51억 원)에서 시작된 이적료 협상은 바이아웃(이적에 필요한 최소 몸값)으로 알려진 500만 유로(약 85억 원)까지 가격이 뛰었지만 최종 조율에 실패하며 설영우는 2025~2026시즌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시작했다.

매체들은 “2024년 7월 울산 HD에서 150만 유로(약 25억5000만 원)에 영입한 설영우는 즈베즈다의 오른쪽 풀백으로 1년 반 동안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왔지만 세르비아 생활에 많이 지쳐있다. 선수는 클럽을 떠나고 싶어한다”면서 “구단도 떠나려는 선수를 붙잡지 않겠다는 의지다. 예상되는 제안 중 하나를 수락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1월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부풀리기가 상대적으로 심한 동유럽 매체들의 보도를 전부 신뢰할 수 없으나 설영우로서는 나쁠 것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적설이 잦을수록 많은 관심을 받기 마련이다. 구단과 선수 모두 최대치 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크다.

축구 몸값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2027년 6월까지 계약된 설영우의 시장가치는 450만 유로(약 77억 원·올해 12월 기준)다. 바이아웃 금액과 거의 일치한다. 선수의 마음이 떠난 것이 확실하다면 이적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