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6년 보류선수 명단 공시…‘35홈런’ KIA 위즈덤·KT 3명 전원 떠난다

KBO는 30일 2026년 구단별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올해 35홈런을 쳐낸 KIA 패트릭 위즈덤은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BO는 30일 2026년 구단별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KBO에 따르면, 2025시즌 KBO리그에 등록됐던 선수는 총 597명이다. 정규시즌 중 자유계약선수 및 임의해지, 군보류 선수, 프리에이전트(FA) 미계약 선수, 보류제외 선수 등 29명이 제외돼 최종 568명이 2026시즌 보류선수로 공시됐다.

구단 별로 살펴보면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가 61명으로 가장 많았다.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가 59명,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가 58명, KIA 타이거즈가 56명,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가 52명이다.

원 소속팀과 결별하게 된 외국인 선수의 윤곽도 드러났다. KT는 패트릭 머피,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앤드류 스티븐슨 등 3명을 모두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NC는 투수 로건 앨런, 롯데는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 KIA는 타자 패트릭 위즈덤, 두산은 투수 콜 어빈, 키움은 투수 C.C 메르세데스, 타자 루벤 카디네스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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