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태  청도경찰서장. 사진제공 ㅣ 청도경찰서

김순태 청도경찰서장. 사진제공 ㅣ 청도경찰서


김순태(55) 총경이 12월 29일 제82대 청도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김 서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경찰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청도군 치안 전반을 살피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청도군 출신인 김순태 서장은 1996년 경찰간부후보로 경찰에 입문해 대구경찰청 교육·인사계장, 대구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정책과장, 경북경찰청 고령경찰서장, 대구경찰청 서부경찰서장, 경북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 서장은 취임사에서 “청도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장으로, 따뜻한 추억과 애정이 담긴 곳”이라며 “이곳에서 한 가족이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지역 안전에 대한 무한한 사명감 또한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는 직장문화를 만들겠다”며 “소통과 화합을 중심으로 서로를 경청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나쁘다거나 틀리다고 단정하기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다름을 다양성으로 인정할 때 진정한 소통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김순태 청도경찰서장은 “청도군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해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영예롭고도 막중한 책임”이라며 “준비된 치안 전문가로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든든한 이웃 경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