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도서관, 청소년 전용 독서 공간 ‘1318 책마루’ 운영

청도도서관 ‘1318 책마루’ 운영 안내도. 사진제공 ㅣ 청도도서관

웹툰과 청소년 소설, 그래픽노블 등 콘텐츠 대폭 보강

경상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관장 조은희)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 전용 독서 공간인 ‘1318 책마루’를 중심으로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서관 3층에 위치한 ‘1318 책마루’는 조성 2년을 맞아 최근 청소년 독서 트렌드를 반영해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다. 웹툰과 청소년 소설, 그래픽노블을 비롯해 진로·창작 관련 도서를 한층 풍성하게 확충했으며, 특히 웹툰 제작 방법, 캐릭터 디자인, 청소년 문집 등 창작 분야 자료를 강화해 읽는 즐거움은 물론 표현과 상상의 경험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청도도서관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1318 책마루’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도서관을 일상적인 문화·여가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이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책과 함께 쉬고,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하며 또래와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조은희 청도서관장은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도서관을 찾고 자신의 속도로 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1318 책마루’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이번 겨울방학 동안 더 많은 청소년이 도서관에서 자신만의 책 아지트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